크리스마스는 외식을~ 아이가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운동화도 사줄겸
수원의 스시뷔페 "수사"를 갔다~ 좋아하는 외식을 하고 운동화도 사니 아들녀석 기분이 업이다.
예전처럼 길거리의 크리스마스 청각적 분위기는아니지만 시각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느낄수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만으로 행복했지만~~~~~~~
아들녀석의 운동화를 보러 다니면서 팔짱을 끼려 했더니 기겁을 하며 도망을 가는 모습을
보며 언제 저렇게 성장했나 싶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하다. 이젠 아들녀석의 짝꿍에게
인수인계해야 할 날이 성큼 다가왔다 싶다~
섭섭한 마음에 신랑 팔짱을 끼면서 역시 신랑 밖에 없다~
기겁을 하며 도망간 아들녀석이 만들어준 꽃반지~ 엄마 선물이라며 들꽃으로 만들어 끼워주었던~나중엔 여친에게 다정다감히 해주기 위해 연습한거라 생각되네^^
신랑이 만들어 챙겨준 시원한 딸기우유~ 신랑의 쉬는날 점심을 같이 먹으러 사무실에 오면서 불쑥 내밀어 준 직접 만들어 온 딸기우유~ 이런 소소한 행복으로 살아가는가 보다~
어느 가을 한동안 뒷산 산책을 같이 거닐던 때~ 밤을 워낙 좋아하는 나에게 지금 한참 밤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주워와 내 손에 한 움큼씩 쥐어주는 내 짝꿍~ 좋아하라 하니 더 열심히 밤을 줍기 바쁜 귀여운 울 짝꿍~ 이런 이러한 소소한 일상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짝꿍이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면 화면에 뜨는 얼굴천재~ 대리만족~ 좋아좋아~^^
아들녀석들이 엄마아빠 자리라며 찍어준 사진~ 오글거린다는 아들녀석들~ 너희는 나중 더하면 더할다~늙어서 보자 아들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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