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해피스페이스 2019. 11. 13. 20:20
멸치 빠다구 아들이 먹고 싶단다.
먹고 싶다는데 얼른 사줘야지 없는 돈 만들어서라도~~~
살찌워야 하는 엄마의 정성이다~~
부작용은 아들 찌우려다 나와 동생이 더 찐다~~~  어쩔고~~~
치킨 주문시  4명의 양도 양이고
각각 입맛도 제각각이니 기본 2마리에
사이드메뉴 추가해야한다~
요즘 치킨 한마리가 2만원이라 자주 시켜
먹으니 후덜덜하다.
오늘 사이드 메뉴는 달콤바삭치즈볼
5개에 ₩5,000원 주문을 했는데
셋팅하는 사이 오자마자 순삭~~~
요즘 블로그 때문에 사진 찍는게
기본인데 아들들의 속도를  못따라가
찍지를 못했다~~~
치즈볼은 빼란다~~급하니 해결이 중요하다고
입으로 직행~~~

요즘 핫하다는 마라~~~
전지현이 선전하는 신메뉴 마라칸 치킨~~
뭐 치킨은 물고 뜯어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난 한입에 쏙 들어가게 입에 안 묻고
손에 안 묻히게 깔끔히 먹는게 더 중요해서
웬~만~해선 순살을 주문한다.
요즘 마라탕, 마라라면, 마라과자등
마라음식이 핫해서 호기짐과 맛 개척을 위해
BHC 전지현의 마라칸 순살치킨을 주문했다.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배달된 마라칸 치킨^^
우선 비주얼에선 좋다.
사진엔 없지만 동글한 어묵튀김도 같이 버무려
있더라~~~  약간 쫄깃한 새우어묵 같은
느낌이다.
향은 마라음식이라 그런지 중국음식에서
나는 향이 강하다.
여기서부터 조금 걱정되었다.
예상대로 맛도 향이랑 같다.
짭쪼름하고 약간 매운맛에 중국향신료 향과 맛이나는 간장소스맛이다.
기본적으로 중국향신료 싫어하는 사람에게
비추천.  유일하게 음식 안가리고 잘먹는
작은녀석이 좀 먹고 대부분의 양이 남았다~~~
저걸 어쩔가 싶어 고민하다 내일 볶음밥에
활용하는 수 밖에 없지 싶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마라칸 치킨은
아쉽지만 나의 맛집메뉴에서 제외다.

그나마 건진 뿌링클 순살치킨
우리 아이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메뉴
바삭하고 달콤하면서 같이 찍어 먹는 뿌링뿌링
소스와 먹으면 고소하고 은근 느끼함을 잡아준다.
먹는 와중에 정신차리니 반이 준다음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다.

앞전 치하오 순살치킨도 추천이다.
매콤하면서 특유의 소스향이 감칠맛이 나서
맛있다.
마라칸을 시킬까 치하오나 맛초킹을 주문할까
고민하다 개척정신 발휘했다가 오늘은 50%
실패한 야식이였다.

아이들은 뿌링클 치킨, 어른들은 매콤함이 있는
맛초킹이나 치하오 치킨이 딱 맞춤이다.
맥주를 부르는 매콤한 치킨~
다음 주문 메뉴는 이미 정해졌다~~
불금에 맥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