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6. 15:17
인생을 돌아볼때 가장 행복하면서 사명감이 생긴 순간이였던 첫 아이을 갖고 출산한 당일~
나는 그때 다시 성장하는 시점이라 생각되어진다.
고통스러운 출산과정은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품에 안았던 기억이 다시금 새롭게 느껴지는 사진이다.
지금 보면 참 못생긴 우리 아이 사진이지만 당시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웠던 내아이~
주위 사람들에게 "이쁘죠!!!!!"하며 곤란한 대답을 하게 강요했던~ 모두 마지 못해 "그렇네~"하던가 "귀엽네~"라며 돌려 말하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 객관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3.9키로 우량아로 정말 이쁘진 않다~ 그 당시엔 세상에서 제일 이쁘게 생겼다 생각했는데 그 모습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반전은 있다... 점점 커가며 변하는 내 아이의 모습을~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