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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22 사랑 고백 받는 엄마~~
posted by 해피스페이스 2019. 10. 22. 17:05

내 눈에만 잘생겼던 큰아이가 점점 인물이 살아나서 절정을 이루던 시기라 생각한다~~
엄마에게 왕자님처럼 무릎 꿇고 고백하는 콘셉트를 잡으신 우리 큰 아드님~~~
엄마도 너무너무 사랑해♡♡♡♡♡

이 시기는 내가 너무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했던 시기다.

몸이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맞다~

내가 힘드니 집안 분위기를 내가 안 좋게 하게 되는 것도 있다~

모든 게 섭섭하고 속상하고 생각도 많아지면서 의욕이 떨어지는데  스스로도 너무 힘들다.

나 스스로도 몸을 챙기고자 노력을 했다~ 내가 행복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니깐~

그리고 버티고 이기면서 극복할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었다.

나의 영원한 편 내 짝꿍과 맹목적으로 사랑을 주는 우리 아들들~

엄마가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같이 좋아하고 관심을 주던 자상한 아들들이다.

외계인이 되기 전까진 엄마가 좋아하는 꽃을 선물하기를 잊지 않고 챙기던

감성이 따뜻한 우리 아들~ 얼른 인간세계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하지만 조금은 남아있는 자상함을 보여줄 때 가끔 흠칫 놀란다~ 

그때 "맞아~우리 아들"임을 확인한다~ 여전히 바른 우리 아들들~

요즘은 바쁘고 다이어트 한다는 핑계로 다양한 음식을 못 해줘서 미안하다~

엄마도 살아남기 위한 과도기적 시기라 나름 변명을 한다~ 

이해하거라~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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